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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윌비에스엔티 IPO 추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윌비에스엔티'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윌비에스엔티는 반도체 제조장치에 사용되는 리테이너 링(Retainer Ring)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용 부품(Teflon Seal 및 Lift Pin)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모품 제조사다.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덕택에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 물량을 수주하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윌비에스엔티를 보유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ACPC PE는 최근 IPO 주관사에 신영증권을 선정했다.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앞서 웰투시인베스트먼트, ACPC PE는 2019년 11월 카무르PE로부터 약 700억원에 윌비에스엔티 지분 100%를 인수했다.


윌비에스엔티는 1987년 설립된 반도체 및 LCD 장비부품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협성회와 하이닉스반도체 현우회로 등록된 후 2000년 7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기술력을 탄탄하게 다진 결과 해외에서 러브콜이 이어져 2017년에는 1000만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