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왼쪽부터)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이 김형률 강남경찰서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박경정 수서경찰서장과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DT캡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ADT캡스가 강남구, 강남·수서경찰서와 함께 여성 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T캡스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본관 3층에서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 정순균 강남구청장, 김형률 강남경찰서장, 박경정 수서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DT캡스는 여성 주거안전을 지원하는 ‘강남구 홈 방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구 내 여성 1인가구, 법정 한부모 가족 중 모자가정, 범죄피해자,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강남구는 홈 방범 서비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월 이용료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또 이들 여성 가구에 자사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 설치 지원과 월 이용료 할인을 제공한다
‘캡스홈’은 현관문 앞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ADT캡스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로 현관 앞 배회자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위급 시 긴급출동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도난∙파손∙화재는 물론 국내 최초로 택배도난 피해보상 지원까지 제공한다.
캡스홈은 가족 구성원의 현관문 출입 내역을 앱으로 알려주며, 낯선 이가 감지될 경우에는 실시간 영상도 촬영해 알람을 전송,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입자 형태가 많은 가구 특성을 고려, 무선 설치형 제품으로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강남경찰서와 수서경찰서는 ADT캡스와 공조하여 ‘캡스홈’ 설치 가구에 침입 등의 경보 발생 시 긴급 출동을 지원하고, 범죄 피해자 및 주거안심구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희망자 중 설치대상자도 추천할 계획이다.
이 외에 ADT캡스와 강남구,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는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24시간 여성안심망,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생활 밀착형 여성안심 서비스를 지원하고,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등을 통해 여성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총괄은 “물리적∙정보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보안 전문성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 범죄예방 등 사회문제를 해결해 사회 전반적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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