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대수를 7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인테크닉스 등 관련 부품주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파인테크닉스는 전일 대비 3.16%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목표 출하대수는 최대 7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대비 약 3배 많은 수치다.
갤럭시노트 신제품의 출시는 지연됐지만 폴더블폰 시장 확대가 전망되면서 관련주에 수혜가 전망된다.
파인테크닉스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힌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 기구물과 힌지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파인테크닉스는 자체 노하우로 확보한 정밀금형기술을 이용해 휴대폰 부품 및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반용융성성형방법은 점성을 낮게 하고 유동성을 증가시켜 사출성형을 진행해 우수한 비강도 특성을 갖고, 다양한 외관사양의 제품 제조도 가능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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