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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GV80 유럽 신차 안전평가서 최고 등급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제네시스의 럭셔리 세단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신차 안전성 평가(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7일 유로 NCAP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과 GV80은 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안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평가는 성인 탑승자 보호, 아동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실시됐다.

제네시스 G80·GV80 유럽 신차 안전평가서 최고 등급
제네시스 GV80
GV80과 G80 모두 성인 탑승자 안전 91%, 아동 탑승자 안전에서 87%를 받았고 안전 지원 부문에서는 각각 91%와 88%를 받아 평가 대상 차종 중 최고로 평가됐다. GV80은 측면안전과 6세와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얻었다. G80도 6세와 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충돌 테스트에서 24점 만점을 받았고 측면안전에서는 16점 만점에 15.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해 여름 독일·영국·스위스에 G80과 GV80 등을 선보이고 내년까지 전기차 2종 등 3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6월 G80·GV80의 차량 주문을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유럽 전략차종도 연내 출시한다.

한편 제네시스 G80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GV80은 지난 3월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