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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체크인' 카카오, 첫 ESG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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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27일 발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자율공시를 통해 첫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또 ESG 보고서 전문을 포함해 카카오 ESG 활동을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기업 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중심 경영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했다. 총 138 쪽에 달하는 카카오 ESG 보고서에는 △인사말과 카카오 소개 △사회문제 해결, 함께 성장, 디지털 책임,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약속과 책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카카오가 하고 있는 활동 △부록으로 구성됐다.

특집 페이지 '코로나19 시대의 플랫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기술과 서비스가 활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 코로나 백서' 발간, QR코드 체크인 기능 추가, 공적 마스크 판매처 실시간 재고 확인 서비스 등 정부기관과 함께 한 다양한 협력을 비롯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기부 등이 담겼다.

카카오는 연간 발간하는 ESG보고서 외에 카카오 공식 '브런치' 매거진 '카카오 약속과 책임'과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ESG 경영활동을 수시로 알릴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는 앞으로도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