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U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디저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CU가 판매하는 프랑스 디저트는 까눌레 바닐라향, 퐁당 쇼콜라, 감자 치즈 그라탕 총 3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프랑스를 출발해 당초 지난 4월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유럽의 관문인 수에즈 운하가 대형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가로막히면서 수송이 2주 가량 지연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에 도착한 상품들은 통관 이후 별도의 준비 과정을 추가로 거쳤다. CU는 현지 고유의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해 재가공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일부 상품의 포장용기도 환경을 고려해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LA를 사용했다.
‘까눌레 바닐라향’은 겉면은 카라멜라이징 되어 딱딱하고 두꺼운 반면,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프랑스 전통 페스트리다.
CU가 선보이는 까눌레는 프랑스의 디저트 전문 제조사인 아키텐 스페셜티즈의 제품으로 까눌레의 기원지인 보르도에서 장인의 노하우로 만들어졌다.
‘퐁당 쇼콜라’ 역시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한 디저트다.
차갑게 먹으면 브라우니 같은 꾸덕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하게 데우면 스펀지 케익이 머금고 있던 초콜릿이 흘러 내리면서 입안 가득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감자 치즈 그라탕’은 얇게 썬 감자에 우유, 크림, 에멘탈 치즈, 계란 노른자를 넣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식사 대용 디저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어 프랑스 본고장의 디저트를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굳이 외국을 가지 않고도 CU를 통해 미식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완성도 있는 상품을 국내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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