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디프론이 바이오젠의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에 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시 58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 거래일 대비 5.91%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9년 10월 아두카누맙 개발 재개를 선언하고 지난해 말 임상3상에서 일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FDA에 보완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아두카누맙에 대한 FDA의 결정은 제약업계에서 주요한 이슈로 내다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약물 개발도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아두카누맙이 승인을 얻는다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최초의 시판 약물이 되는 것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메디프론은 다양한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아두카누맙의 FDA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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