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지난 5월 31일 개최한 ‘중국 건강보조식품시장 진출전략 웨비나'에서 상하의의약의 리우러란 총감이 중국의 건강보조식품 유통망 현황과 입점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월 31일 '중국 건강보조식품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각광받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의 중국 진출을 주제로 중국 내 유통망 현황, 시장동향 및 인증 획득,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노하우 등이 소개됐다. 강연 후에는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회의 장중펑 주임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직판방식 및 오프라인 판매 대신 소셜 커머스와 라이브 방송 등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징동국제의 리우잉 과장은 "제품의 품질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은 유통 구조가 잘 갖춰져있고 제품 판매 및 홍보 기반을 갖춘 징동국제 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의약 리우러란 총감은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억하기 쉬운 제품명, 충분한 마케팅 예산, 우수한 패키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건강보조식품이 K-뷰티에 이어 K-헬스 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