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5월, 보호시설을 퇴소한 두리모들을 위한 맞춤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통 보호시설에 입소한 두리모들은 약 3년 동안 출산과 양육을 하며 동시에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완벽한 자립 준비를 하기엔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자립 준비를 마치지 못하더라도 입소 기간이 지나면 퇴소를 해야 하며, 퇴소와 함께 시설에서 받던 모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함께하는 사랑밭은 시설을 퇴소한 두리모 중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맞춤 지원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시설퇴소 두리모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7월까지 1차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시설의 추천을 받아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두리홈 퇴소두리모 10가구, 대구 서구 소망모자원 퇴소두리모 10명 가구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리모들이 삶의 용기를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화상치료, 의료비지원, 긴급생계 지원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기업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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