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ROBOTICS 기술력으로 로봇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CMES(씨메스)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1)에 물류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인 랜덤 디팔레타이징(Random depalletizing)과 빈 픽킹(Bin Picking), 보이드 필 솔루션(Void fill Solution)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물류량이 폭증하면서 물류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AI와 로봇제어 기술을 활용한 씨메스의 로봇 자동화 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사진설명=씨메스 랜덤 디팔레타이징을 안내하고 있다
취급 상품도 다양하고 물류의 양도 많은 신세계, 농심, 쿠팡 등의 국내 최대 식품 유통업계에서 특히 씨메스의 자동화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연 주목받은 어플리케이션은 로봇이 팔레트에 쌓인 박스를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랜덤 디팔레타이징이었다. 다양한 박스 형상 인식 문제로 로봇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공정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 박스로 인식하고, 3D 비전을 활용해 박스의 깊이와 위치 정보를 파악해 자동화가 가능하게 했다. 식품 유통업계의 종사자는 랜덤 디팔레타이징의 작업 속도와 지원 가능 무게, 인식할 수 있는 박스 형태 등 공정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부분들을 씨메스와 상담했다.
사진설명=씨메스의 빈 픽킹과 보이드 필 솔루션
씨메스 담당자에 따르면, 공정에서 다양한 부품을 취급하는 자동차 제조사 역시 씨메스 부스에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방문객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는 씨메스 부스를 방문해 랜덤 디팔레타이징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는 빈 픽킹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제품을 일정한 위치에 정렬한 후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 픽킹과 달리, 씨메스의 빈 픽킹은 빈에 무작위로 적재된 제품을 3D 센서를 통해 각 사물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로봇에 피킹 좌표를 전달하여 다양한 물체를 원하는 위치로 자유로이 옮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정비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아이템을 빈번하게 변경을 하게 될 때에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메스 부스 안내를 담당한 강성남 매니저는 “씨메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에서 다양한 상황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고 복잡한 물류를 처리해야 하는 업체와 복잡한 제조 공정이 필요한 산업군은 물론, 떡을 생산하는 푸드 업계 또는 일상 소비재 기업에서도 식품을 상품박스에 자동 적재하는 등의 씨메스가 보유한 비전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며 “앞으로도 씨메스는 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가 확장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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