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소당인존장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인장(도장)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헌종(재위 1834~1849)이 자신의 인장들을 보관했던 ‘보소당인존장’을 6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소개하고, 3일부터 온라인으로도 공개한다.
학문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헌종은 ’우천하사(세상의 선비와 벗하다)‘, ’연향(벼루의 향기)‘ 등과 같이 자신의 생각이나 취향을 담은 문구를 인장으로 새기고 보관했다. 소장했던 인장들은 ‘보소당인존’이라는 책으로 펴낼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였고, ‘보소당인존장’은 바로 이 인장들을 보관했던 장(가구)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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