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 동구 판암동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2호점 개소식에서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왼쪽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라운.지(Round.G) 커뮤니티센터' 2호 매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대전시 판암동에 오픈한 라운.지 대전점은 △은퇴 이후 바리스타로 새 출발한 신중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신중년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모두하나 세대통합' △인문학 강의와 문화예술 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가 있는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주민 및 세대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드론조종사교육 등 직업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도 마련돼 있다.
라운.지 대전점에서는 대전지역 청년 및 신중년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공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해 지역사회와 예술가들의 소통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의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은 50대 전후 신중년 세대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운영 기관을 선정해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커뮤니티센터 1호점을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 오픈하였으며 현재 3호점과 4호점의 오픈을 위해 운영기관 선정 심사가 진행 중이다. 커뮤니티센터는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공사는 이를 통해 연간 100개 이상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이번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2호점이 대전지역 내 소통 활성화와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라운.지 커뮤니티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통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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