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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의 기업참여 활성화, 주거재생 플랫폼 구축 필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중소건설업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세미나'

"도시재생사업의 기업참여 활성화, 주거재생 플랫폼 구축 필요"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이 지난 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건설업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중소건설업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재생사업의 시행, 설계, 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건설업이 참여하는 '기업참여형 도시재생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축사, 황희연 LH 토지주택연구원장 환영사, 기조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병권 원장은 "중소건설업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은 시민참여형, 공공주도형 도시재생에 정책적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주제이므로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중소건설업의 범위에 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의연 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소건설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발제자인 홍성진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중소건설업 참여형 주거지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주제로 총괄사업관리자와 중소건설업의 협력모델과 이의 시뮬레이션 결과(경기 안양시, 충남 예산군)를 설명하고 기업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도시재생전문기업 인증, 주거재생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발제인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주거지 도시재생의 건축 설계 참여 사례'를 주제로 경기권역(안양, 군포, 의왕, 과천, 성남)의 지자체와 건축사회의 업무협약 및 설계 사례를 소개하면서 민관협력의 중요성과 마을 건축가로서의 건축사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명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김덕규 공존종합건설 대표, 배웅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재생연구위원회 위원장, 이재용 LH 도시재생계획처장, 황윤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과장 등이 참석해 중소건설업 참여형 주거지 도시재생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지자체 담당자, 연구원, 학회, 건설업계 등 많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참여했으며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도시TV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