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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술관 보구곶’ 김포 분단-평화 조망

‘작은미술관 보구곶’ 김포 분단-평화 조망
김포 작은미술관 보구곶 기획전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은 작은 미술관 보구곶이 2021년 두 번째 기획전 <흐르는 물길 따라, 보구곶>展을 8일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집단과 사회 속 인간관계를 미시적으로 접근하며 그 과정을 미디어 작품으로 시각화해온 신이피 작가와 한지와 한복 천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양지윤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신이피 작가의 <대각선으로 간다>와 양지윤 작가의 <물의 모양>을 통해 각각 개성으로 재현된 보구곶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참여 작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페이퍼아트’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해 작은 미술관 보구곶 특색을 담은 전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물길로 막혀 있는 남북관계를 전시를 통해 풀어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두 작가 시선을 통해 분단-평화 의미를 되짚어보고 접경지역 보구곶 가치를 되새겨 보라”고 권했다.

한편 <흐르는 물길 따라, 보구곶>전은 6월8일부터 8월7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일-월-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김포문화재단 조각공원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