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클래식 공연 활성화와 연주자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후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신한은행과 지난 4일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의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예술 후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매년 8월 신한음악상 수상자 연주회 주간을 신설하고 그간 신한음악상을 통해 배출된 전도유망한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페스티벌 '신한 뮤직 어워즈 위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 첫 연주 일정은 8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주회에는 신한음악상 부문별 역대 수상자 4인이 나선다. 3회 첼로 김민지, 4회 바이올린 박규민, 4회 성악 김정래, 9회 피아노 선율이 모여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2007년부터 진행한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온쉼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신한음악상 수상자의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객석의 일부는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신한은행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ESG 사업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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