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작가와 프로젝트 루프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사진=롯데뮤지엄
[파이낸셜뉴스] 롯데뮤지엄은 8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김정기 작가와 친환경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뮤지엄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을 위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함께 김정기 작가의 작품이 그려진 파우치 2종과 카드지갑 1종을 출시했다.
'프로젝트 루프'는 재활용이 가능한 리사이클 폐페트병을 수거해서 잘게 분쇄해 원사와 원단을 만들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 신발, 의류, 파우치 등을 출시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사업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평소 환경 이슈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김정기 작가는 우리 가족,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업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고 싶은 희망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된 파우치와 카드지갑에는 김정기 작가의 자원 선순환 과정을 담은 작품이 그려졌다. 제품은 자원 선순환이라는 제작 취지에 맞도록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는 최대한 배제했고 지퍼 손잡이 부분에도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했다.
제품 포장 또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 케이스를 사용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롯데뮤지엄 아트샵 실버팩토리와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에서 오는 30일까지 예약 접수 후 7월 1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롯데케미칼과 김정기 작가의 이름으로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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