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 고파도서 초고속인터넷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경식 제2차관이 도서지역 고파도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 고파도서 초고속인터넷 현장 점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오전 충청남도 원효봉을 방문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시찰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고파도 주민들은 그동안 저속망(약 20Mbps 수준)을 통해 웹서핑 등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상화된 온라인수업, 실시간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등과 같은 높은 인터넷 속도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이용에는 다소 불편함이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고파도의 인터넷 환경이 초고속인터넷망(100Mbps 급)으로 개선돼 인근 도시와 큰 차이 없이 빠르고 끊김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파도 내 초등학생은 고화질 온라인 수업은 물론 실감나는 고품질 교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고파도 주민들은 섬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인근 도시의 소비자들과 더욱 편리하게 온라인 직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조 차관은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비대면이 정착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벌어지는 도농간 디지털격차의 해소와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고파도와 같은 도서지역의 주민들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국민 밀착형 디지털뉴딜 정책 추진과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