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주혁신도시에 자율주행·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구현

JDC, 제주도와 MOU…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에 42억9000만원 투자

제주혁신도시에 자율주행·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구현
제주혁신도시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도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JDC는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제주도는 사업비 교부와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JDC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도내 기업들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에 조성된 제주혁신도시에 미래 모빌리티를 도입함으로써 교통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JDC는 지난해 ‘혁신도시 활성화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토교통부로부터 42억9000만원의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도시 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oratory)’ 방식이 적용된다. 혁신도시 생활권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먼저 체험하고, 이용자 측면의 문제점 발굴과 개선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JDC 추진사업은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실증 ▷스마트 관광 모빌리티 서비스 ▷그린 스마트 허브 구축 ▷공공 관제센터 구축 ▷시민 참여 리빙랩 운영 등 총 5개 과제다.

JDC는 6월 중 5개 세부 과제를 공모해 수행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이 서귀포 시민은 물론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교육·연수생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성을 제고해 혁신도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JDC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및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친환경 분야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