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의 싱잉볼 컬러링 프로그램
활기찬 액티비티로 가득한 여름 휴가시즌에도 '느린 여행'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 만큼은 자신을 위한 '슬로우 템포'를 찾는 휴가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들의 '느린 여행' 프로그램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동시에 외국 휴양지에서 경험하는 듯한 이색적인 매력으로 휴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새로운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마음 컬러링'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 휴가철에도 자신 만의 힐링 시간을 더욱 선호하는 휴가객에게 단비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선보이며, 싱잉볼의 맑고 깊은 소리와 함께 내면의 소리를 컬러로 표현하는 예술과 명상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현대인들의 바쁜 삶에 잠깐의 쉼을 주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싱잉볼'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고유의 울림 파장이 일어나 약 2500년 전부터 티베트, 네팔, 인도 등에서 널리 활용돼온 명상도구다.
서울신라호텔의 '플로팅 요가'는 평온하게 요가 동작을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여름철 물놀이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신라호텔의 대표 '느린 여행' 액티비티로 자리매김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플로팅 요가'는 서울신라호텔의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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