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현재 유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은 유상좌석인 앞좌석·비상구좌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은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 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통해 기내 감염병 예방 강화와 안전한 항공여행을 활성화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하반기 재개할 국제선 운항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통해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손님들의 안심 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의 게이트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해 전 승객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탑승 게이트 앞 자동 손소독기 비치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 등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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