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탄생시킨 위지윅스튜디오와 만나 완성도를 높인다.
위지윅은 ‘팝뮤직’, ‘T2N미디어’와 함께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위지윅의 CG·VFX 기술과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이 이번 뮤지컬 제작에 활용될 전망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 기록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에서는 4차 한류붐을 일으키는 등 큰 인기와 화제를 모았다.
팝뮤직과 T2N미디어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이번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과 작품의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이미 주요 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2022년 중반 공식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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