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오는 21일 국내외 화학공학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올림피아드의 대회 분야는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등 총 3개 부문으로, 참가자는 이 중 1개 부문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 4학년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팀당 2~3명으로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LG화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LG화학은 접수 마감 이후 지원자들에게 개별 이메일로 문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8월 31일까지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 답안에 대해서는 LG화학 Global생산센터 등 내부 전문가와 한국화학공학회 소속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모여 1차,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개팀에는 인당 상금 500만원과 LG화학 인턴십(정규직 전환형) 기회를 제공한다.
금상, 은상, 동상 각 3개 팀에는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과,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수상팀은 LG화학의 국내 생산현장 중 본인이 근무를 희망하는 사업장을 선택해 인턴십 기간 동안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노국래 부사장은 "이번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는 LG화학이 한국화학공학회와 협력해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확산하고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팀워크, 사고력, 도전정신 등을 발휘해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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