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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요율규제활동 회계처리' 웨비나 개최

회계기준원, '요율규제활동 회계처리' 웨비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한국회계기준원은 '규제자산과 규제부채'를 주제로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올 1월 요율규제활동에 대한 회계기준을 새롭게 제정하기 위해 공개초안 '규제자산과 규제부채'(Regulatory Assets and Regulatory Liabilities)를 공표함에 따라 국내회계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 이해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웨비나에 참가한 기업, 감사인, 학계 대표들은 초안에 대해 "공개초안을 국내에 적용하는 경우 규제자산 및 규제부채를 측정하기 위한 미래현금흐름의 예측과 적정 할인율의 결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동안 국제회계기준에 없었던 요율규제활동에 대한 회계기준의 제정으로 보다 일관되고 유용한 회계정보가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국내에서 규제자가 행사하는 요율 반영 유보권이 공개초안의 적용범위의 결정과 관련해 논란이 될 수 있고, 향후 제정될 기준서의 내용에 따라 규제협약 실무도 변화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웨비나에서 논의된 내용과 기타 의견조회 활동을 벌이고 이를 통해 수집한 의견을 고려해 IASB 공개초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다음 달 30일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