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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이영지·미스트롯2 양지은이 전하는 ‘제주레터’

24~25일 제16회 제주포럼 도민의밤·청년의밤 공감콘서트 개최

고등래퍼 이영지·미스트롯2 양지은이 전하는 ‘제주레터’
제16회 제주포럼 도민의밤·청년의밤 공감콘서트 포스터

[제주=좌승훈 기자] 제16회 제주포럼의 특별행사로 제주도민들을 위한 공감 콘서트가 준비됐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오는 24~25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제주 레터(Jeju Letter)'를 주제로 공감 콘서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토크 콘서트다. 기존 학술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 세대와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주도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제주포럼이 지향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감 이야기로 진행된다.

먼저 24일 열리는 ‘청년의 밤’에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와 함께 하는 희망공감 토크쇼 “괜찮니? 괜찮아!”가 진행된다. 토크쇼는 김 교수가 청년들의 사연을 받아 현장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주출신 유튜버 ‘한국언니’ 문소현이 나와 제주도에서의 생활과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청년의 밤’ 마지막 순서로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예능 유망주 래퍼 이영지의 희망충전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영지는 2019년 Mnet의 청소년 힙합 경연 오디션 '고등래퍼3' 최연소 여성 우승자다. 솔직하면서도 웬만한 개그맨 이상의 유머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웹 예능계의 ‘핵인싸’로 통한다. ‘핵인싸’는 무리 속에서 아주 잘 지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영지는 이번 공감 콘서트를 통해 ‘나는 이영지’, ‘타협’, ‘양심’ 등 3곡을 들려주고 청년들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도민의 밤’에는 평화의 섬 제주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위한 공감 콘서트가 이어진다. ‘도민의 밤’에는 가족들의 고민을 상담해 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이 참석한다.


또 제주 홍보대사이자 미스트롯 2 우승자인 양지은이 특별 콘서트 ‘제주, 아버지, 딸’ 무대가 마련된다. 양지은은 이 무대를 통해 ‘아버지와 딸’, ‘사랑 타령’, ‘붓’ 등을 부르고 가족과 사랑·평화를 주제로 도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 도민들의 메시지를 듣고 전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주에서 전하는 제주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솔한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