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7월 홍콩 최대 규모의 쇼핑몰 '하버시티'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4호점이 입점할 하버시티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520여 개의 상점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고객 유입률 또한 가장 높아 관광 재개 시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19년 8월 침사추이 지역에 내셔널지오그래픽 1호점을 오픈하며 홍콩 시장에 직진출한 이래 2년 만에 4호점을 열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홍콩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별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늘었으며 월별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주요 온라인 패션몰을 통한 판매도 꾸준히 증가해 홍콩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홍콩 경제의 빠른 회복세 또한 현지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홍콩의 경제성장률은 11년 만의 최고치인 7.8%를 기록했으며 GDP는 2019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홍콩정부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을 최대 5.5% 수준에 달할 것으로 발표하며 내수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홍콩에서 최대 규모 쇼핑몰에 매장을 여는 것은 중화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4호점인 하버시티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온라인 채널, 내년에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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