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로 인식을 강화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양산빵이 많다' 등 마트 베이커리에 대한 편견이 많은 만큼 고품질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몽블랑제 베이커리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기 안성에 직영공장을 두고 직원들이 매일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100% 직영공장 체제로 운영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에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몽블랑제 개편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해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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