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이드 멀티 휠’. 보쉬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못이 박힌 목재, 플라스틱, 시멘트 보드 등 다양한 건축 자재를 빠르게 절단하는 ‘카바이드 멀티 휠’ 그라인더용 절단 디스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바이드 액세서리는 보쉬가 바이터보 브러시리스(BITURBO Brushless) 기술과 함께 주력하는 혁신 제품군이다. 카바이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 중 하나로, 이를 적용한 액세서리는 기존 바이메탈 소재의 액세서리보다 최대 30배 수명이 길다.
이번 신제품은 강철 재질의 디스크에 카바이드 초경질 입자를 레이저 기술로 용접해 높은 내구성과 긴 수명을 보장한다. 보쉬의 카바이드 입자는 절단 작업에 최적화된 품질과 크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못과 시멘트 잔여물이 있는 목재, 플라스틱 케이블 트레이, 플라스틱 관, 시멘트 보드, 구리 파이프 등 건축 자재를 빠르게 절단할 수 있다.
제품은 외경 76mm, 110mm, 125mm 3가지 크기로 구성했으며 절단폭은 모두 1mm 규격으로 제작됐다.
외경 125mm 제품의 경우 보쉬의 엑스락(X-LOCK) 그라인더와 호환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엑스락은 X자형의 그라인더 헤드 인터페이스로 액세서리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그라인더 날 장착 시스템이다.
보쉬 전동공구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그라인더 하나로 절단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디스크 액세서리를 출시했다”며 “신제품은 보쉬의 카바이드 기술과 레이저 용접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건축 자재를 쉽고 안전하게 절단할 수 있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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