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 투어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파이낸셜뉴스]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지친 요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가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육·해·공 전 범위를 아울러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무더운 여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올 여름, 가까운 곳에서 색다른 체험과 즐길거리를 원한다면 잠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월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손님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최상의 방역, 소독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에서 즐기는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하며, 대한민국 최고 높이 건축물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하늘 위 스릴을 만끽할 각종 미션과 함께 아찔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일몰 후에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브릿지 위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또다른 매력 포인트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상악화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마지막 조 7시 출발).
서울스카이 전망대 121층에서는 국내 최고층 전망을 배경으로 가상의 악당 로봇들과 고공전투를 벌이는 신규 증강현실(AR) 슈팅게임 ‘스카이 아레나’도 운영 중이다. 국내 최고 높이 서울스카이를 배경으로 태블릿 속 증강현실로 나타나는 적들을 물리치는 이 게임은 짜릿함과 함께 간단한 조작으로 체험이 가능해 가족들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121층에 위치한 상품샵에서 태블릿을 대여 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사자의 콜센타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이색적인 여름나기
도심 속 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한다면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디 오션 체험다이빙 프로그램 3종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국내 최대 규모 25m 메인수조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눈앞에서 만끽할 수 있다.
스킨스쿠버 수료증 소지자라면 물 속을 걷는 ‘씨워킹’과 수조 안을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펀다이빙’(중급 수료자 이상)을, 다이빙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전문강사의 인솔 하 안전하게 기구를 타고 ‘씨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최대 4인의 단체 또는 개인을 기준으로 사전 안전교육과 체험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되며, 전문강사를 통해 기념사진도 촬영 가능하다. 전화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레트로 뮤직박스와 토크쇼 형태의 이색 생태설명회가 함께하는 ‘바다사자의 콜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바다사자의 특징, 먹이 등 생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를 들으며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어 더욱 현장감 있고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수조 옆에는 노래 부르는 귀여운 바다사자 포스터와 함께 LP판, 카세트, 마이크 등이 설치된 뮤직박스가 있어,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다양한 인생 샷 촬영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이 메모지에 직접 신청곡을 적어 게시하면 이를 틀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다양한 인생 샷 촬영도 가능하다. ‘바다사자의 콜센타’ 토크쇼는 평일 일 1회, 주말 일 2회 진행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월드 카트레이싱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 온몸으로 즐기는 월드 카트레이싱
친구, 가족들과 신나는 레이싱 게임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답이다. 롯데월드는 실내 어드벤처 1층에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를 테마파크 어트랙션으로 구현한 월드 카트레이싱을 18일 오픈했다.
먼저 ‘서킷 레이싱’은 최근 e스포츠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심 레이싱 시스템(트랙의 질감 및 페달의 감도, 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레이싱을 하는 느낌을 구현한 시스템)을 도입해 마치 실제 레이싱 대회 같은 실감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PC나 모바일에서만 즐기던 카트라이더를 운전석 모양의 시뮬레이터에 앉아 실감나는 거대한 스크린으로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현실 속 레이싱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족 손님을 위한 ‘패밀리 레이싱’도 운영한다. ‘패밀리 레이싱’은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카트 움직임을 따라 이동하는 모션체어에 앉아 화면 속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콘텐츠다. 보호자가 조이패드을 이용해 화면 속 카트를 운전 할 수 있어 아직 게임을 혼자 주도적으로 하기 어려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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