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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걱정없이 명품 산다… 원스톱 직구 플랫폼으로 '우뚝'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캐치패션
해외 편집 쇼핑몰·백화점만 입점
병행수입 없어 가품 가능성 '0'
가격비교부터 구매까지 한번에
국내 온라인몰 이용하듯 편리

짝퉁 걱정없이 명품 산다… 원스톱 직구 플랫폼으로 '우뚝'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사진=강재웅 기자

"전 세계 모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사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캐치패션은 병행수입 없이 글로벌 공식 브랜드 및 유통사들과 계약을 맺고 가격 비교를 통해 구매자들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이다.

병행수입이 없고, 공식 유통사들로만 구성돼 있다는 것은 가품이 존재 할 수 없음을 말한다. 이 대표도 플랫폼내 거래되는 제품들의 가품 가능성은 제로(0)라는 점을 수차례 밝혔다.

이 대표는 "병행상품을 판매하는 곳들은 일부 불투명한 유통 경로로 수입되는 과정때문에 가품 논란으로부터 백퍼센트 자유로울 수 없다. 이때문에 100%, 200% 보상제도를 운영한다"며 "하지만 캐치 패션은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들을 통한 상품만을 제공하고 있어 가품 이슈 자체가 없다.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보상제도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캐치패션은 국내 명품 시장이 확장일로를 걸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5명에서 시작한 캐치패션은 현재 직원이 40여명으로 늘었으며 플랫폼내 거래금액은 매년 전년대비 두배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현재 취급 상품도 350만개가 넘는다.

캐치패션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는 해외 공식 파트너사만 통합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캐치패션 플랫폼에는 매치스패션을 비롯해 마이테레사, 파페치, SSENSE, YOOX, 네타포르테, 멀버리, 미스터포터, LN-CC, 아테스토니, 모다 오페란디, 등 25곳이 넘는 브랜드와 글로벌 백화점 및 이테일러(전자 소매업자)가 참여중이다.

캐치패션 급성장의 또다른 원동력은 바로 고객 맞춤형 불편사항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직구를 통해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해외 각각의 수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가격 비교를 해야하지만 캐치패션에선 가격 비교 및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전 과정의 서비스를 캐치패션 플랫폼 한 곳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직구 구매시 외국어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최소화되는 셈이다.
이 대표는 "구매, 가격 비교, 통관 등 전 과정에서 구매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셋업한 것이 캐치패션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캐치패션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 아이템을 추천하는 코너들도 선보이며 사세 확장을 준비중이다. 이 대표는 "캐치패션은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테크 기업"이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동일 제품 구매자가 구입한 다른 제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