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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보고 듣는 조선시대 미술과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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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프로그램
'조선, 선과 선율' 7월 1일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

극장서 보고 듣는 조선시대 미술과 판소리
조선, 선과 선율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CGV가 조선시대 미술에 대한 해설과 판소리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조선, 선과 선율’을 오는 7월 1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한다.

‘조선, 선과 선율’은 큐레이터이자 첼리스트인 윤지원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해설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조선, 선과 선율’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30분, CGV청담씨네시티 M CUBE(엠큐브)에서 만날 수 있다. 안견,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들과 작품들을 춘향가 중 하나인 사랑가부터 20세기 초반에 작곡된 판소리 단가 사철가까지 여러 편의 판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연을 이끌어가는 윤지원, 소리꾼 윤가람과 고수(북 치는 사람) 김해나가 함께 무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윤지원은 “현재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작품과 겸재 정선의 압구정, 단원 김홍도의 단양팔경 등 오늘날 직접 방문해볼 수 있는 장소를 담은 실경산수화도 소개한다”며 “조선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즐기며 관람 후에도 우리 예술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0분간 진행되며 티켓가는 3만원이다. 예매와 관련된 정보는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2020년 7월, 처음으로 CGV에서 선보인 후 매회 거의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30~40대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CGV청담씨네시티에서만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지난 4월에는 부산 센텀시티에서도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를 선보였다. 올해는 서울뿐만 아니라 일산, 인천, 대구, 대전, 창원,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해가며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