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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미국 나스닥 장마감 타종 행사 진행

대만·한국·홍콩 유안타증권 CEO 등 임직원 원격으로 참여

유안타증권, 미국 나스닥 장마감 타종 행사 진행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나스닥거래소 장 마감을 알리는 타종행사 기념행사에 영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유안타증권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거래소 장 마감을 알리는 타종 행사인 ‘클로징 벨‘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스닥 클로징 벨 기념 행사는 미국 주식시장 정규 장 종료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다. 이날 뉴욕 소재 나스닥타워에는 대만 유안타증권을 비롯해 한국 유안타증권, 홍콩 유안타증권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들이 원격으로 참여한 인터뷰 영상 등이 방송됐다.

앞서 대만, 한국, 홍콩 유안타증권은 나스닥과 ‘나스닥 베이직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각국 투자자들에게 미국주식 전 종목 실시간 시세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국 유안타증권은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 서비스인 ‘실시간 시세 슬림(Slim)’을 제공한다.

기존에 미국주식의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료 서비스를 신청해야만 했다.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에게 15분 지연 시세가 제공되지만 실시간 시세와의 시간 차이로 신속한 투자를 결정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나스닥 산하 4개 거래소(Nasdaq Stock Market LLC, Nasdaq BX, Nasdaq PHILX LLC, FINRA)에서 취합한 미국증시 상장 종목의 주문 및 체결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안타증권을 통해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HTS ‘티레이더’와 MTS ‘티레이더M’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국주식 시세를 확인, 매매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slim' 서비스 도입에 따라 기존의 15분 지연 시세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 미국 전체 거래소에서 취합한 주문 및 체결 정보를 원하는 고객은 유료 결제(월 4달러) 신청을 통해 실시간 시세 유료 서비스 ‘실시간 시세 프로(Pro)’를 이용할 수 있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서 미국주식 투자가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금융그룹과 나스닥과의 협업으로 도입되는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 서비스는 양질의 대고객 서비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안타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해외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