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갤럭시Z폴드2와 화면 크기가 거의 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직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Z폴드3 화면 크기를 모르는 것 같다”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는 7.56인치(1768x2208) 메인 디스플레이, 6.23인치(832x2268)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도 7.6인치 메인·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별로 없는 수준이다.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이 지원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내역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에서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S21울트라처럼 기기에 S펜을 따로 수납할 공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에반 블래스(@evleak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사진을 보면 갤럭시Z폴드3는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도입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그 외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게와 두께를 전작보다 많이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가격은 전작 대비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출고가는 238만80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갤럭시Z플립3을 선보이고 같은 달 말 이들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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