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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구로동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뉴스1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 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은 것에 대해 "한국 게임업계에 환영할소식"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구로동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간담회에서 "저희도 기대를 가지고 (중국 시장 진출에) 더 빠르게 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전일 지인을 통해 검은 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발급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넷마블 중국 법인을 통해 중국 판호 상황을 알아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도 2~3개 판호가 나왔지만 소규모 개발사의 콘솔 게임 위주여서 판호가 제대로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며 "검은 사막 판호 발급으로 중국 진출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한 43개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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