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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PE, 조미식품업체 ‘엠지푸드솔루션’ 인수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소스업체인 '엠지푸드솔루션'(옛 맛죤식품)을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300여곳에 달하는 거래처를 보유한 곳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최근 1110억원 규모 KTB르네상스펀드를 통해 엠지푸드솔루션 지분 80%를 약 250억원에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2011년에 설립된 경기도 포천시 소재 조미식품 업체다. 소스류, 시즈닝, 염지제 등 각종 B2B(기업 간 거래)용 조미식품을 연구·개발·제조·유통한다. 치킨소스에 노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20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7년 약 4억원, 2018년 약 16억원, 2019년 약 30억원 순으로 매년 상승세다.

IB업계 관계자는 "엠지푸드솔루션은 외식 배달,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등 고성장 전방산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온라인, 일반유통 등 판매채널 다각화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