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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쎌트로이와 국내최초 코로나19 날숨포집키트 독점 판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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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쎌트로이와 국내최초 코로나19 날숨포집키트 독점 판매계약 체결
사진=국동

[파이낸셜뉴스] 국동은 쎌트로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날숨포집키트의 전 세계 배타적 독점판매권 획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날숨포집키트는 쎌트로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5월 12일 특허를 출원하고 현재 시제품에 대한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 계약에 따라 국동은 날숨포집키트를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향후 진단기기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회사와 협업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동은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미국 자회사를 통한 북미에 의류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확대해 진단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함께 글로벌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날숨포집키트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를 사람의 날숨에서 포집하는 장치다. 기존의 바이러스 포집 방식인 면봉을 이용한 스와핑 방식에 비해 매우 간편하다. 비인두도말 채취의 불편함과 통증이 전혀 없으며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2차 감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실온 보관도 일주일 동안 가능해 운송이 편리하고, 냉장 보관 등의 번거로움도 없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종을 포함해 여전히 그 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진단에 관련한 기구나 진단법 자체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날숨포집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대량 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현재는 단순 바이러스 포집키트에서 향후 질병의 분자진단까지 연결해 자가진단키트까지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동은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쎌트로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바이오 신약 공동연구 및 임상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사이토카인 폭풍,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기술이 접목된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