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난맛우유 단지세탁기
[파이낸셜뉴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가 지난해 진행했던 '단지 세탁기' 마케팅 활동으로 '에피어워드'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에피어워드는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마케팅 시상식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세척을 하는 '단지 세탁기'는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단지 세탁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에 연 '단지 세탁소'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바나나맛우유의 이번 수상은 '공익 브랜드 부문' 금상, '브랜드 체험 부문' 은상, '식품 부문' 동상을 차지했으며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에는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다. 바나나맛우유 '단지 세탁기'는 '대한민국광고대상' '앤어워즈' 등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바나나맛우유의 분리배출에 대한 메시지 전달은 '단지 세탁기'만이 아니다.
바나나맛우유는 2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인 '분바스틱'을 제작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으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만의 친숙한 이미지로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비자들에 전달한 것이 수상에 가장 큰 요인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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