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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글로벌 확장현실 영화제 공동개최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확장현실 영화제 공동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글로벌 확장현실(XR) 영화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글로벌 확장현실(XR) 영화제 'XR3'를 오는 18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대체현실(SR) 등의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영화업계의 전 세계적인 불황을 타개하고자 확장현실 장르의 선두주자이자 정상급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의 칸, 뉴이미지(파리) 영화제 등의 공동주최로 기획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의 선두에 있는 '바오밥 스튜디오 특별전'을 통해 △바바 야가 △나무 △종이 새 △크로우 △캠프 불 등의 작품을 상영한다.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김진아 감독의 소요산, 이승무 감독의 레드 아이즈 등 총 8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칸, 뉴이미지 영화제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XR3'작품은 7월 6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동 시간대 관람객을 최대 3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욘드리얼리티'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열린 확장현실 기반 미디어전시회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확장현실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여객 및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인천공항에 유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