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내국인 고객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호텔업계에서 멤버십 마케팅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홈족(공식 홈페이지 예약고객)' '스마슈머(Smart-Consumer)'와 함께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4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의 2020년 내국인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리워즈 회원의 매출 비중 역시 해마다 늘어 올해 1~5월은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는 실속형 호캉스 고객이 늘어나면서 리워즈 등급별 혜택을 강화하고, 포인트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리워즈 회원 특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리워즈 회원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호텔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투숙일 모두 두 배로 적립 가능한 '슈퍼 리워즈' 프로모션을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예약하고, 투숙을 완료하면 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함께 이듬해 롯데호텔 리워즈 등급 상향에 필수 기준인 투숙일이 두 배로 적립된다. 국내외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에서 모두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따라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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