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사내 어린이집에서 홈플러스 사회공헌팀 직원들과 어린이들이 ‘친환경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홈플러스 직장 어린이집,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국회에 ‘친환경 키트’ 1200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클린디쉬’ 캠페인 적립금으로 마련한 ‘친환경 키트’는 당근, 강낭콩, 상추 등 식물 키우기 3종으로 구성한 지피포트 화분 세트로,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을 경험하며 환경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린디쉬’는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잔반 스캐너에 참여를 인증하는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하도록 기획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한 달간 국회사무처와 함께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 평균 1076명이 동참했으며, 누적 2만1524명이 참여해 1076만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때마다 1인당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된 기금은 ‘언택트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친환경 키트’ 제작 등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해 쓰인다.
한편 2000년부터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전국 규모의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통해 환경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어린이 그린리더’를 양성하는데 힘써왔다. 21년간 환경의 소중함을 전파해 60만명이 넘는 ‘어린이 그린리더’를 배출했으며, 지난 5월 진행된 ‘제19회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에만 무려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는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ESG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친환경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홈플러스 직원들의 동참으로 친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클린디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다”며 “고객∙직원과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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