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환경설비 투자 힘입어 부문 대상 수상
2년 도안 환경설비 투자액 총 482억원 달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왼쪽)이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산업-오염물질저감'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는 지난 7일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산업-오염물질저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로의 구현과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접근으로 노력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변화하는 환경 트렌드에 맞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환경행정, 자원순환, 오염물질저감 등에 초점을 맞춰 다수의 수상 신청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깨끗한나라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경영 전반에서 실행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깨끗한나라의 환경설비 투자는 총 482억에 달하며 폐자원 순환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대규모 설비 투자로 ‘탈석탄화’를 달성했다.
친환경 투자의 노력으로 깨끗한나라는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대기오염물질 16%, 온실가스배출량 11%, 공업용수 사용량 12%를 감소시키며 친환경 경영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 아기 기저귀 브랜드 ‘보솜이’의 경우 포장재 두께 개선 및 손잡이 제거를 통해 플라스틱을 20% 절감했고, 업계 최초로 물티슈 캡에 재생 플라스틱 50% 적용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고지를 재활용해 판지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근간의 사업을 모태로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남산야외식물원, 북한산 둘레길, 안양천, 한강공원, 청주 미호천 등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수질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녹색기업으로서 국립관리공단과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생태계 보전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의 생태계 교란하는 생물 제거와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지구의날 나무심기, 환경의 달 해변 및 공장 인근 산에서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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