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케이블TV 상품소개 규제 푼 이후
LG헬로비전 커머스 방송 출연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산품 판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8일 LG헬로비전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통해 완도 전복을 판매했다. LG헬로비전 제공
"완도 전복, 100점 만점에 500점입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LG헬로비전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 출연, 완도 전복을 판매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을 위해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해 전국단위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임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농어민, 지역 상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며 "과학기술, 정보통신을 바탕으로한 디지털 경제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놓고 서민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3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케이블TV가 지역채널에서 1일 3시간 안에서 3회 이내로 상품소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2년간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따라서 전국 케이블TV 방송사는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에 지역의 특산품 판매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상품소개 방송을 진행 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TV업계는 상품소개 방송을 통해 연매출 4억원 이하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케이블TV업계는 상품소개 방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 △소비자의 지역 상품 구매 편의성 제고 △지역채널 역할 확대 및 공공성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 장관은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상품소개 방송에 나선 케이블TV업계와 임직원에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 장관은 "이러한 시도는 케이블TV 방송이 지역민의 삶 속에 녹아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데 한층 더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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