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주우유는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 '제주 동물복지 유기농우유'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우유는 제주 건준목장에서 단일집유한 고품질 원유를 담은 제품이다. 원유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72~75℃에서 15초간 살균하는 파스퇴라이제이션 공법을 적용해 생산했다.
원유를 착유하는 건준목장은 제주의 푸른 초원에서 자급하며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곳으로, 친환경 유기농 및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들이 고유의 습성을 유지하며 스트레스와 고통 없이 관리되는 농장에 주어지는 국가 인증 제도다. 현재 전국 6100여 개의 젖소 농가 중 0.4%(22개)만 취득했을 정도로 깐깐한 기준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한라산 자락의 16만평 부지에 위치한 건준목장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개방형 우사와 젖소들을 방목할 수 있는 드넓은 초지를 갖추고 있으며, 화산 암반수와 유기 목초를 급여해 건강한 젖소를 키우고 있다.
제주 동물복지 유기농우유는 오아시스 매장 및 온라인몰, 이마트몰, 쿠팡, GS리테일 달리살다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삼양제주우유 관계자는 "품질과 맛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이번 제품으로 제주우유 브랜드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우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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