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플러스 ATC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문 유통·관리기업 오토플러스가 테슬라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4일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고·최대 수준의 자체 정비공장인 ATC 내에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를 오픈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3 및 모델 Y를 갖췄으며 고객들은 테슬라 코리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오토플러스는 추후 테슬라 코리아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오토플러스의 ATC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중고차 워크숍 부문 프로세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 점검 및 정비를 포함한 자동차 정비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이사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직원들의 전기차 보증수리 및 일반 정비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비로 전기차 부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테슬라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렌터카 업계도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SK렌터카는 제주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짓고, 서귀포에 소유한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사람과 전기차가 함께 충전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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