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부산 청년 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기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 기업인 5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당면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만드는데 필요한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산형 강소기업 연합 데이터센터 구축 △건설·건축 분야 활성화 및 심의절차 간소화 △부산 전통산업 위기 극복 방안 △우수기업 부산 유치 방안 등을 시에 건의했다.
또 간담회 중에는 청년 기업인들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뜻을 모으고 동참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및 청년층 고용창출 선언식'이 진행됐다. 선언문에는 지역 생산제품 우선 구매, 4차산업 중심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2000개 창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 시장은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기술을 접목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바꿔가야 한다"면서 "젊은 기업인들이 도전과 혁신의 주체가 돼 신사업발굴, 기업 체질개선 등 부산 경제의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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