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은 영등포 구민분들의 숙원사업으로, 비 오는 날은 우산을 펴고 혼자 걷기조차 어려운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민선7기 취임 후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영등포신문고 구민 청원 1호가 바로 영등포역 앞 노점 정비였습니다. 구민의 보행권과 상인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기존과 다른 접근 방식을 찾기 시작했고, 노점을 정비의 대상이 아닌 상생의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노력했습니다.
당장 생존권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분들은 생계형 노점상으로 분류하여 합법화하고, 그렇지 않은 노점은 주민의 보행권과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간 결과, 노점 상인들도 영중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점 운영자들의 양보를 이끌어 낸 후 이번에는 주민들의 공감이 필요했습니다.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지역 주민들께서도 생계형 노점의 거리가게 전환에 공감해 주셨고 마침내 영중로는 상생의 거리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영중로 환경개선 사업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서로 협의하고 갈등을 극복해 좋은 변화를 만들어낸 모범적인 사례, 상생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적극 협조해 주신 상인,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탁트인 영등포 만들어 가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