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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 삼성전자 "가상기술로 올림픽 비대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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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전원에 갤S21 제공
메타버스 '제페토'에 갤럭시 하우스 오픈
최상층에는 최초 공개 BTS 셀피존 운영

글로벌 파트너 삼성전자 "가상기술로 올림픽 비대면 마케팅"
'2021년 도쿄 올림픽' 올림픽 에디션이 갤럭시S2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파트너 삼성전자 "가상기술로 올림픽 비대면 마케팅"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마련한 '갤럭시 선수 라운지(Galaxy Athlete Lounge) 전경. 삼성전자 제공


도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올림픽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일본 도쿄 2020 하계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파트너로 시작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줄곧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진행했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에선 비대면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 스포츠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을 위해 가상 기술을 활용한 ‘삼성 갤럭시 도쿄 2020 미디어센터’와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개설했다.

버추얼 미디어센터에서는 3차원(D) 화면으로 구성된 올림픽과 패럴림픽 관련한 실시간 뉴스와 사진을 볼 수 있다. 참가 선수 응원을 위한 소셜 캠페인 ΄#TweetToCheer΄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만든다. 16일 문을 여는 갤럭시 하우스에서 방문자들은 도쿄 올림픽과 관련된 콘텐츠와 도쿄 올림픽 핀을 활용한 비디오 부스 20종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하우스의 최상층에는 최초 공개되는 BTS셀피존을 4주간 운영한다.

제한적이지만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도쿄 하라주쿠와 선수촌 등 두 곳에서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하라주쿠΄에서 방문객들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과 인터랙티브 경험을 통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선수촌에 위치한 '갤럭시 선수 라운지(Galaxy Athlete Lounge)΄는 선수들 전용 체험 공간으로 이곳에서 선수들은 올림픽 에디션 폰을 지급 받고 포토존, 메시지 월 등 체험존과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제공한다.

갤럭시S21과 성능은 동일하며 청색 보디에 뒷면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와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가 금빛으로 새겨졌다.

삼성전자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참가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 폰을 제공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패럴림픽까지 확대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 갤럭시’도 운영한다. 팀 갤럭시는 ‘배구여제’ 김연경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