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출신 임시우 “롤모델은 이병헌,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 닮고파”
배우 임시우, ‘이미테이션’ 아이돌 연기로 화제! “아이돌 연습생 경험이 연기에 밑거름됐다”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경험이 연기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요”최근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충무로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권나라, 디오, 임시완 등 아이돌로 데뷔한 수많은 가수들이 배우의 길에 뛰어들어 다양한 작품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들은 어떻게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을 깨고 진짜 배우가 될 수 있었을까?
배우는 자신만의 강점을 지녀야만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많은 신인 배우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찾기 위해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고, 그 강점을 찾아내 증폭시키는 일이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숙제다.오늘의 ‘숨은 루키 찾기!’ 주인공인 배우 임시우 역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그는 Mnet ‘프로듀스 101’에 개인 연습생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아이돌 역을 맡아 열연, 이준영, 정지소, 박지연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호흡을 맞췄다.그는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성장 중인 신인배우다.아이돌 연습생 시절 이전부터 드라마, 영화 등 수많은 작품을 섭렵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임시우는 “이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작품을 통해 감동 받은 적이 있고, 그 계기로 나도 배우가 돼 그 감동을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배우면 배울수록 배우라는 직업은 어려운 것 같다. 그렇지만 연기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색으로 표현해 나가는 건, 정말 매력 있는 것 같다”라고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 확고한 계기를 말했다.
더불어 자신의 강점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아이돌 가수와 배우는 넓게 보면 같은 노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요소들을 아이돌 연습생들도 그대로 배우고 있다. 한 가지 예로 아이돌 연습생들은 매일 표정에 감정을 싣는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배우의 기본 소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의 연습생 시절의 경험들이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데 있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작품마다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이병헌 배우님이 내 롤 모델이다. 다양한 캐릭터 안에서도 이병헌 배우만의 색이 느껴진다. 나도 빨리 나만의 색을 찾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인배우로서 항상 밝은 에너지와 순수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임시우. 그는 배우로서 흰 도화지 속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는 색을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 자신만의 색을 찾고 그 색을 더 진하게 물들일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경험을 쌓으며, 좋은 배우로서 성장할 임시우의 활발한 행보가 기대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 = 배우앤배움 EnM 제공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