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첨단항공모빌리티 캠페인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베셀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19일 오후 2시 현재 베셀은 전일 대비 4.32%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나사는 18일(현지시간) 첨단항공모빌리티 시스템 연구를 위한 '어드밴스 에어 모빌리티 내셔널 캠페인(Advanced Air Mobility National Campaign)'의 UAM 관련 협력사로 현대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UAM은 전기를 이용해 수직이착륙하는 기체를 말하며 에어택시,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베셀의 관련 국책사업 참여 이력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베셀은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개인 항공기 국책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베셀은 2인승 경량 항공기에서 무인 항공기 개발까지 진행하며 다가올 도심항공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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