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맥루머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새로운 맥세이프 배터리 팩의 실제 기기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는 "이번 주에 전 세계 고객에 도착하는 맥세이프를 한 명의 운 좋은 사람이 이미 하나 가져갔다"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스티븐 러셀'은 지난 주말 동안 지역 애플 스토어에서 맥세이프 배터리 팩을 구입했으며 이후 '레딧'에 사진을 공유했다.
러셀은 배터리 팩에 대한 초기 인상을 공유했다.
그는 "단단하지만 매끄러운 플라스틱으로 설계됐으며 매우 강한 자기력을 가지고 있다. 애플의 실리콘 케이스가 장치에 장착된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배터리 팩이 꽤 두꺼우면서도 모서리가 둥글어서 잡기 편하다"라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99달러로 책정된 맥세이프 배터리 팩은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돼 배터리 수명을 추가로 제공한다. 맥세이프 배터리 팩은 미국 애플 온라인 스토어 에서 흰색으로만 주문할 수 있으며 7월 말 배송 예정이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12만9000원으로 등록됐으나 현재는 구입할 수 없다.
애플은 배터리 팩이 이동 중에 최대 5W로 아이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C타입 케이블로 배터리 팩을 20W 이상의 전원 어댑터에 연결하면 최대 15W로 무선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iOS 14.7 이상을 실행하는 아이폰 12에 맥세이프 배터리 팩을 장착하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충전되기 시작하고 잠금 화면에 충전 상태가 나타난다. iOS 14.7은 현재 베타 버전이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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