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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안전하게’ 네이버 프리미엄 배송 첫선

'갤럭시 탭 S7 FE'로 첫 테이프
특수물류 전문 발렉스와 협력
배송중 훼손·분실 우려 최소화

네이버는 특수물류 전문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온라인 풀필먼트(상품보관과 배송 일괄처리 물류시설) 데이터 플랫폼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Naver Fulfillment Alliance)'를 선보인데 이어 고가 상품을 위한 라스트마일(최종 배송 단계) 경쟁력까지 갖춘 것이다.

네이버는 우선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발렉스와 함께 고품격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발렉스는 특수화물 전문수송업체다. 금고, CCTV, GPS 등이 설치된 보안 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또 고객이 사전에 배송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면 그에 맞춰 발렉스 소속 배송 전문요원이 상품을 직접 전달한다.

프리미엄 배송은 제품 배송 과정에서 훼손과 분실 우려가 적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 배송과 위탁 배송 중 선택할 수 있다. 배송원이 방문 전에 체크한 체온 정보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미리 확인한 뒤, 안심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제품의 이동도 GPS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7 FE 프리미엄 배송은 네이버의 삼성전자 공식 판매처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배송뿐 아니라 희망일 배송 등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배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NFA를 통해 프리미엄 배송이 본격화되면 명품, 전자제품, 고급 쥬얼리 등 서비스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네이버 선물하기' 등과 서비스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